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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한다.
두통도 오고.
이건 모야모야 때문이라기보다는, 걱정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수술실 입실한지 2시간.
1시간정도면 보통 끝난다는데, 왜이리 긴거냐...
지난번 맹장 수술 때도 그랬는데, 기본 시간보다 늘 더 걸리는 울 딸.
수술 잘 되고 있는 거겠지?
...
보호자 대기실이 없는 별관 수술실이라 병실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연되니 긴장감이 급히 올라간다.
회복실로 이동했다는 문자라도 왔으면 좋겠는데, 불안하다.'일상 그리고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련으로 남겨두고 하나의 목표로 가자 (0) 202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