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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운동. 자전거 30km
    질병관리/나의 질병일기 2023. 5. 24. 05:25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몸이 예전같지않고, 여기저기 불편한 곳이 늘어난다. 처음엔 나타나는 증상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굴고 원인찾아보겠다고 병원 또병원.. 약먹음 통증완화되니 좋아진듯 하지만 또다른 곳이  혹은 아팠던 곳이 다시 아프길 반복했다. 갱년기니까 잘먹어야겠다 싶어서 경옥고, 흙염소, 도가니탕, 곰탕, 삼계탕 먹어가며 괜히 좋아진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가 건강검진 하고서 내몸의 실체를 파악했다ㅠㅠ

    몸은 살아온 내 삶을 알려주고 있었고, 관리하라는 경고를 하고 있었다. 물론 그동안도 매일 실내자전거 20분, 훌라후프 20분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나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않았던 것이 있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노화되어 가는 몸의 상태를 받아듵이지 못했던 것. 호르몬의 변화가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인정하지 않으려했고, 관절들이 약해지고 있음에도 관리하지않고 나태했다. 밀가루, 입에 달콤한 음식, 잘못된 자세 등등.

    일요일. 짝과 함께 중앙공원을 시작으로 호수공원을 거쳐 합강캠핑장까지 왕복 30km남짓 자전거를 탔다. 오가는 길에 펼쳐진 금계국벌판은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잘 그려진 한폭의 그림 같았다. 바람이 제법 불어서 살짝 쌀쌀했지만 그래서 덥지않았고, 땀 흘리지않으며 기분좋은 운동을 한 것 같다.

    돌아오는 길..
    너무 즐거운 운동시간이었다고.
    체력 잘 보충해서 대청댐까지 올해안에 가보자 약속을 했다. 이때는 이 약속이 가능할줄 알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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