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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을 향해 가면서 몸이 자꾸만 아파와
갱년기라 그런가보다... 그런가보다... 하며 넘어갔다.
몸도 개운치않고 준비하는 시험에 집중도 안되고. 내몸 제대로 살펴보자 건강검진을 했다.
흉부, 경동맥 추가로 검사.
사실 흉부는 의사샘 권유였고, 경동맥은 잦은 두통 땜에 했다.
결과는..
불안함은 내게 제대로 경고를 남겼다.
혈압 확진.
경동맥 1.69mm 죽종.
hdl, tg는 좋다는데 ldl 180...
흉부CT서 우상폐 7.1mm 결절...
뭐냐.
내몸은 어디로 가는거지?
커피 끊고, 간식 입에 안대고, 밀가루 최대한 제로, 아몬드, 두유... 제철 야채..
잡곡밥. 식단조절부터 바꿨다.
평시 운동 40분했는데, 1시간으로 조절.
의미있는 변화여야하는데...
남편과 아이들의 얼굴이 자꾸 겹친다.
아직 어린 울막내. 나 건강해야하는데 어쩌지...